의혹 증폭되는 김남국 코인 투자…檢, 업비트·빗썸·카카오 압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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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가상화폐 위믹스 60억원 보유' 의혹과 관련해 관련 업체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김 의원의 계좌 정보 등을 압수수색해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이 가상화폐를 거래한 거래소는 업비트, 빗썸, 카카오의 블록체인 관련사 3곳으로 전해졌다.
먼저 김 의원이 투자한 가상자산이 카카오 계열사와 게임 테마에 집중돼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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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동규 김정현 박현영 기자 = 검찰이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가상화폐 위믹스 60억원 보유' 의혹과 관련해 관련 업체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김 의원의 계좌 정보 등을 압수수색해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이 가상화폐를 거래한 거래소는 업비트, 빗썸, 카카오의 블록체인 관련사 3곳으로 전해졌다.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된 혐의는 정치자금법 위반, 조세포탈, 범죄수익 은닉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 취재에 따르면 김 의원의 의혹은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 먼저 김 의원이 투자한 가상자산이 카카오 계열사와 게임 테마에 집중돼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인 그라운드X는 지난 2019년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을 공개했다. 클레이튼의 운영권은 또 다른 카카오의 자회사인 크러스트로 이관됐다가 현재는 클레이튼 재단이라는 독립 법인으로 이관됐다.
김 의원이 입장문에서 의도적으로 클레이튼 페이 거래 내역을 숨겼냐는 의혹도 받고 있다. 당당하게 코인을 공개하면서 클레이튼을 누락하고 공개했다는 것이다.
마지막 의문은 왜 상장 직전 마브렉스(MBX)를 매수하고, 메타콩즈 대체불가능 토큰(NFT)도 없이 메콩코인(MKC)을 거액으로 사들이는 등 '수상한 거래'를 했는지다. 미공개 정보 없이 이런 거래가 가능했냐는 것이다.
검찰은 뉴스1과의 연락에서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전날(14일) 더불어민주당의 진상 조사와 윤리 감찰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탈당해 무소속 의원이 됐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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