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돈 봉투’ 수사…송영길 前보좌관 추가 압수수색

김명지 기자 2023. 5. 15. 20: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가 15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보좌관 출신 박모(54)씨를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박씨는 2021년 5월 민주당 임시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대표에 당선시킬 목적으로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 6000만원 상당의 돈 봉투를 살포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확보하기 위한 추가 압수수색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찰 조사가 불발된 후 중앙지검을 나와 입장을 밝히고 있다. 검찰은 사전 조율이 없었다며 송 전 대표의 출입을 불허, 조사가 불발됐다. 이에 송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주위 사람을 괴롭히지 말고 저 송영길을 구속시켜주길 바란다"며 검찰 수사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뉴스1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가 15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보좌관 출신 박모(54)씨를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달 12일에도 윤관석·이성만 무소속(전 민주당) 의원, 강래구(58)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등 주요 피의자들과 함께 박씨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박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해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한다.

박씨는 2021년 5월 민주당 임시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대표에 당선시킬 목적으로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 6000만원 상당의 돈 봉투를 살포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강 전 위원이 지인으로부터 마련한 6000만원을 박씨를 통해 이정근(61)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전달했고, 윤 의원이 돈 봉투를 뿌린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 박씨는 강 전 위원장이 지인으로부터 마련한 1000만원을 전달 받은 뒤 이 전 부총장에게 전달해, 살포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강 전 위원을 두 번째 영장 청구 시도 끝에 지난 8일 구속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