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인 접견···"속도감 있는 협력 당부"
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방한 중인 한일경제인회의 일본 대표단을 접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폭넓은 분야에 걸쳐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만큼, 기업인들도 속도감 있게 협력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서울에서 4년 만에 대면회의로 열리는 한일 경제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 대표단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그동안은 화상으로 개최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일 양국 간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폭넓은 분야에 걸쳐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만큼, 기업인들도 속도감 있게 협력을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뛰어난 제조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과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이 강한 일본 기업 간 상호보완적 협력이 가능하다며, 반도체와 배터리, 전기차 등 첨단산업 분야 공급망 협력을 주문했습니다.
또, 한일 양국이 이번 주말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보건, 기후변화 등 협력을 더욱 구체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현안 공동 대응도 요청했습니다.
미래세대 교류도 강조했습니다.
한국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가 운영하는 '한일 미래 파트너십 기금' 통해 양국 청년들의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양국 기업인들의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일본 대표단은 한일 간 대화가 계속되고, 정상 간 셔틀외교가 재개돼 경제인들로서 더할나위 없이 기쁘다며, 윤 대통령의 결단력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아울러, 미래세대인 청년 교류를 늘리기 위해 대학생 상호 인턴십과 취업 증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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