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지 이용해요, 복지관 주말에도 활짝
김현호 앵커>
공공기관 시설은 주말에 문을 닫는 곳이 많습니다.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복지관도 마찬가진데요.
공휴일에도 개방하는 복지관이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박길현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박길현국민기자>
(등촌1종합사회복지관 / 서울시 강서구)
주말 아침, 복지관 강당에 탁구공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경기를 하면서 탁구로 체력을 다지는 주민들의 모습에 활력이 넘칩니다.
인터뷰> 방옥희 / 서울시 강서구
"주말에 가족과 함께 운동할 수 있게 해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요즘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실내 운동 시설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주민들은 주말에도 문을 여는 탁구 교실이 반갑기만 합니다.
인터뷰> 임슬기 / 등촌1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지역 어르신들이 자유롭게 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요즘 여가 생활도 비용 발생하는 부분들이 많은데, 복지관에 오시면 무료로 여가 활동과 취미 생활을 마음껏 즐기실 수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동네 복지관에서 당구를 즐기는데요.
시간과 비용 걱정 없이 당구를 치는 모습이 여유로워 보입니다.
인터뷰> 윤홍 / 서울시 강서구
"자유롭게 와서 (이용하도록) 토요일·공휴일에 운영을 해주니까 너무 고맙습니다. 그래서 즐거운 마음으로 나와서 당구를 즐기고 있습니다."
(가양4종합사회복지관 / 서울시 강서구)
주말 또 다른 복지관에서는 노래 연습이 한창입니다.
노래를 따라 부르고 박수치고 '즐거운 토요일 노래교실'은 어르신들의 열정과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이유정 / 노래 강사
"쉬는 날에 이렇게 문을 열어 줘서 너무 즐거운 마음으로 노래하고 있어요. 우리 회원님들도 너무 좋아하세요."
쉼터와 운동시설, 북카페 등 편의 시설을 고루 갖춘 복지관은 주민들에게 친숙한 곳인데요.
서울 강서구 관내에 있는 종합사회복지관 10곳이 주말에도 문을 열고 있습니다.
박길현 국민기자
"토요일과 주중 공휴일에도 복지관이 시설을 개방하여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등촌9종합사회복지관 / 서울시 강서구)
프로그램은 운동만이 아닙니다.
청소년을 위한 '쿡쿡 쓱쓱 샐러드 스타 만들기'와 '우쿨렐레 모임'과 추억의 팝송을 듣는 '올드팝 모임' '손뜨개' 교실 등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영진 / 우쿨렐레 교실 수강 주민
"공부를 하고 우쿨렐레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줘서 너무 행복하고 고맙습니다. 더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인터뷰> 민종운 / 등촌7사회복지관 복지3팀장
"우쿨렐레 교실을 주말에 열어서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역 주민들이 정말 행복하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취재: 박길현 국민기자 / 촬영: 전재철 국민기자)
서울의 강서구의 복지관은 주중과 마찬가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는데요.
빔프로젝트와 스크린 등 회의 장비를 갖춘 다목적실과 프로그램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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