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남국 코인’ 의혹 빗썸·업비트 압수수색

김민소 기자 2023. 5. 1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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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60억 코인(가상화폐) 보유 논란'과 관련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업비트를 압수수색했다.

15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빗썸과 업비트 등 김 의원이 거래한 것으로 알려진 가상화폐 거래소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김 의원의 거래내역 등을 확보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위믹스 코인 85만개를 빗썸에서 업비트 전자지갑으로 이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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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의원 거래내역 확보

검찰이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60억 코인(가상화폐) 보유 논란’과 관련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업비트를 압수수색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이상 거래 의혹 논란에 자진탈당을 선언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로 출근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는 오늘 사랑하는 민주당을 잠시 떠난다"고 밝혔다. /뉴스1

15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빗썸과 업비트 등 김 의원이 거래한 것으로 알려진 가상화폐 거래소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김 의원의 거래내역 등을 확보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정치자금법 위반, 범죄수익 은닉 등의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0월 말에서 11월 초 두 차례에 걸쳐 김 의원의 전자지갑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모두 기각됐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위믹스 코인 85만개를 빗썸에서 업비트 전자지갑으로 이체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당시 거액의 암호화폐 이체를 의심거래로 판단해 검찰에 관련 자료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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