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17일부터 미일 등과 미사일 방어연습 '님블 타이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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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 전력이 이번 주 호주에서 실시되는 다국적 탄도미사일 방어연습에 참가한다.
'님블 타이탄'에선 참가국들이 가상 적국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내용의 토의식 연습과 워게임을 실시한다.
일각에선 우리 군의 이 훈련 참가가 '미국의 미사일방어체제(MD) 편입을 위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지만, 우리 군 관계자는 "님블 타이탄 연습은 미 MD 참여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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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한미일 3국 전력이 이번 주 호주에서 실시되는 다국적 탄도미사일 방어연습에 참가한다.
15일 군 당국에 따르면 우리 군은 미군 전략사령부 주관으로 오는 17일부터 1주일간 호주 멜버른에서 '님블 타이탄' 훈련을 함께할 예정이다.
'님블 타이탄'에선 참가국들이 가상 적국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내용의 토의식 연습과 워게임을 실시한다.
올해 님블 타이탄엔 한미일을 포함한 27개국이 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은 지난 2011년엔 옵서버(참관국)로서, 그리고 2012년부턴 참가국으로서 이 훈련에 정례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일각에선 우리 군의 이 훈련 참가가 '미국의 미사일방어체제(MD) 편입을 위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지만, 우리 군 관계자는 "님블 타이탄 연습은 미 MD 참여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런 가운데 한미일은 이번 님블 타이탄 기간 중인 오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廣島)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3국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3국 정상들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 탄도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와 확장억제 강화 등 북한 핵·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안보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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