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탈당 다음날…업비트·빗썸·카카오계열사 압수수색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2023. 5. 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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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14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보유 논란과 관련해 15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업비트 등을 압수수색했다.

법조계와 가상화폐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이날 빗썸과 업비트, 카카오의 블록체인 관련 계열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김 의원의 가상화폐 거래내역 등을 확보했다.

빗썸과 업비트는 김 의원의 가상화폐 전자지갑이 등록된 거래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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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코인 의혹’ 강제수사 착수


검찰이 14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보유 논란과 관련해 15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업비트 등을 압수수색했다. 김 의원이 코인 의혹으로 탈당을 선언한 지 하루 만에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법조계와 가상화폐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이날 빗썸과 업비트, 카카오의 블록체인 관련 계열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김 의원의 가상화폐 거래내역 등을 확보했다. 빗썸과 업비트는 김 의원의 가상화폐 전자지갑이 등록된 거래소다.

뉴스1


앞서 검찰은 지난해 10∼11월 두 차례 김 의원의 전자지갑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된 바 있다. 검찰은 세 번째 청구 끝에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 수색에 나섰다. 압수 수색 영장에는 정치자금법 위반과 조세 포탈, 범죄 수익 은닉 등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위믹스 코인 85만개를 빗썸에서 업비트 전자지갑으로 이체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당시 거액의 가상화폐 이체를 의심거래로 판단해 검찰에 관련 자료를 넘겼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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