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호주서 17~23일 열리는 다국적 미사일방어연습 참가

김귀근 2023. 5. 15. 20: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이 이달 중순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님블 타이탄 24'(Nimble Titan 24) 연습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정부 및 군 당국에 따르면 오는 17~23일 호주 국방부가 주관하는 올해 님블 타이탄 연습에는 한국과 일본 등 27개국과 4개 국제기구 대표 등 130여명이 참석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2011년부터 정례적 참여…미 MD 참여와 무관"
SM-3 미사일 [미국 레이시온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한국이 이달 중순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님블 타이탄 24'(Nimble Titan 24) 연습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정부 및 군 당국에 따르면 오는 17~23일 호주 국방부가 주관하는 올해 님블 타이탄 연습에는 한국과 일본 등 27개국과 4개 국제기구 대표 등 130여명이 참석한다.

우리나라는 국방부와 합참, 외교부 실무자들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전략사령부가 주도하는 님블 타이탄은 북한과 중국 등의 탄도미사일 위협을 가정해 토의식 연습과 워게임을 하는 다국적 탄도미사일 방어연습이다. 한국은 2011년부터 실무자 위주로 참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전 지구적인 미사일방어(MD) 체계 구축을 목표로 동맹국과 협력 및 상호운용성 증진을 위해 이런 워게임을 시행한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미국 비영리 기구인 미사일방어지지동맹(MDAA) 측은 올해 님블 타이탄의 시행 목적에 대해 "위기 단계에서 통합 대공 및 미사일방어 정책 문제와 잠재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방부 관계자는 "우리 군은 다국적 미사일 방어연습인 님블 타이탄에 2011년부터 정례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다"면서 "님블 타이탄 연습은 미 MD 참여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님블 타이탄의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관련국과 합의에 따라 공개가 제한된다"고 덧붙였다.

three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