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부산] 클로징
KBS 지역국 2023. 5. 15. 20:12
[KBS 부산]촌지도 체벌도 지금은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이렇게 달라진 학교의 면면은 분명 좋은 방향을 향해가는 것 같지만 교사들의 사정은 달랐습니다.
학생들은 카메라와 녹음기로 교사들의 말과 행동을 기록하고, 내 아이에 대한 마음만 앞선 일부 학부모들은 전후 사정이나 맥락은 보지 않고, 교사의 언행에만 촉각을 곤두세웁니다.
꼭 필요한 훈육조차도 아동학대라는 틀 속에 갇혀 이뤄지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일부 지역에선 교권 보호관과 교권전담변호사를 더 늘리겠다고까지 발표했습니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와 학교.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곳에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찾을 수 있을까요.
이직이나 사직을 고민한다는 교사가 10명 중 8명.
그 고민에 담긴 뜻을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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