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무례하고 치졸한 피해자 접촉행위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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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제동원시민모임이 외교부가 사전 약속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령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일방적인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시민모임은 오늘(15) 성명서를 내고, 어제(14) 오후 외교부 측 관계자 3명이 아무런 약속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와 이춘석 할아버지 댁을 찾아가는 무례를 범했다며 중요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일에 대리인이나 지원단체, 가족들과 상의하지 않고 고령의 피해자들을 기습적으로 방문하는 건 무례한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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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일제 강제동원시민모임이 외교부가 사전 약속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령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일방적인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시민모임은 오늘(15) 성명서를 내고, 어제(14) 오후 외교부 측 관계자 3명이 아무런 약속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와 이춘석 할아버지 댁을 찾아가는 무례를 범했다며 중요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일에 대리인이나 지원단체, 가족들과 상의하지 않고 고령의 피해자들을 기습적으로 방문하는 건 무례한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또 피해자들은 이미 정부와의 면담을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며, 외교부의 이런 행위는 소통이 아니라 기본적인 상식을 저버린 몰상식한 행위라며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양금덕 할머니는 지난달 14일부터 노환으로 광주의 한 병원에 한 달 넘게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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