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노조 간부 절반 "올해 성과금 2천500만원 받아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간부들 절반 가까이는 올해 단체교섭에서 11만원 이상 임금 인상과 2천500만원 이상 성과금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가장 중요한 의제로는 정년 연장을 꼽았다.
올해 적절한 임금인상 규모는 '11만원 이상 13만원 미만'이 46.3%로 가장 많았다.
원하는 성과금 규모는 '2천500만원 이상'이 49.2%를 차지해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간부들 절반 가까이는 올해 단체교섭에서 11만원 이상 임금 인상과 2천500만원 이상 성과금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가장 중요한 의제로는 정년 연장을 꼽았다.
15일 현대차 노조 소식지인 '현자지부신문'에 따르면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앞두고 최근 확대 간부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
올해 적절한 임금인상 규모는 '11만원 이상 13만원 미만'이 46.3%로 가장 많았다.
'5만원 미만'은 응답자가 한 명도 없었다.
원하는 성과금 규모는 '2천500만원 이상'이 49.2%를 차지해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2천200만원에서 2천500만원 이하'가 18.5%로 뒤를 이었다.
또 올해 별도 요구안에 담아야할 안건으론 '정년 연장'(59.9%)이 가장 많았고, 상여금 800% 요구(39.6%)가 그다음을 차지했다.
올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의제에서도 '정년 연장'(66.9%)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 단체협상에서 파업해서라도 노동 요구안을 쟁취해야 한다는 응답은 절반(51%)을 넘었다.
현대차 노조는 이런 설문조사를 참고해 올해 단체교섭 요구안을 마련하고 다음 주 대의원대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현대차 노사는 최근 4년간 파업 없이 교섭을 마무리해왔다.
cant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실형 | 연합뉴스
- "창문 다 깨!" 31년차 베테랑 구조팀장 판단이 52명 생명 구했다 | 연합뉴스
- 中대학생 '교내 묻지마 칼부림'에 25명 사상…"실습공장서 착취" | 연합뉴스
- 평창휴게소 주차 차량서 화재…해·공군 부사관 일가족이 진화 | 연합뉴스
- 경찰, '동덕여대 건물 침입' 20대 남성 2명 입건 | 연합뉴스
- 패혈증 환자에 장염약 줬다가 사망…의사 대법서 무죄 | 연합뉴스
- KAIST의 4족 보행로봇 '라이보' 세계 최초 마라톤 풀코스 완주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
- 영국서 女수감자 '전자장치 착용' 조기 석방 검토 | 연합뉴스
- 태국 남성, 개 4마리 입양해 잡아먹어…유죄판결시 최대 징역2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