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청순하면 400만명이”…라방 한번에 10년치 월급 번 중국 女교사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5. 15. 20:06
인터넷 방송 한번으로 10년치 월급을 번 중국 유치원 여교사가 화제다. 그는 방송 이후 다니던 유치원을 그만뒀다.
미 아시아전문매체 넥스트샤크는 지난 13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유치원 교사로 근무하던 황씨가 아이들과의 소통을 위해 처음으로 인터넷 라이브 방송에 출연한 뒤 50만위안(9600만원)을 벌었다고 보도했다.
넥스트샤크에 따르면 황씨는 중국의 영상 플랫폼 더우인에서 아이들에게 간단한 손동작 안무와 함께 동요를 가르치는 영상을 올렸다가 청순한 외모가 화제가 되면서 4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게 됐다.
황씨가 중국 동요를 부르는 영상은 1억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소만 봐도 고민이 사라진다” “정말 매력적이네” “자꾸만 보게 된다” “청순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달 초 첫 인터넷 라이브 방송에 출연한 황씨는 50만위안의 수입을 기록하면서 연봉의 10배를 이상을 벌어들였다. 황의 한달 월급은 3000위안(60만원)이었다.
방송을 출연하게 된 계기는 400만 구독자가 한 목소리로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달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라이브 방송을 마친 황씨는 “하루 방송으로 10년치 이상의 월급을 받아서 너무 행복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그는 유치원을 그만두고 전문 크리에이터가 됐다. 1인 방송 크리에이터들을 관리해 주는 MCN(다중채널네트워크) 소속사에 들어간 황씨는 단 세 번의 방송으로 200만위안(약 3억8500만원)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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