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반도체 부진…삼성전자·SK하이닉스 재고 ‘눈덩이’

석혜원 2023. 5. 1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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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와 반도체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재고가 71조 원까지 불어났습니다.

삼성전자가 오늘(15일) 공시한 분기 보고서를 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재고자산은 직전 분기인 지난해 말보다 4.3%(2조 2천317억 원) 증가한 54조 4천19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SK하이닉스의 재고자산은 17조 1천822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의 15조 6천647억 원보다 9.7%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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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와 반도체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재고가 71조 원까지 불어났습니다.

삼성전자가 오늘(15일) 공시한 분기 보고서를 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재고자산은 직전 분기인 지난해 말보다 4.3%(2조 2천317억 원) 증가한 54조 4천19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재고 47조 5천907억 원을 기록한 1년 전과 비교하면 14.3% 증가한 겁니다.

다만 재고 수준이 정점을 찍었던 지난해 3분기 말의 57조 3천198억 원과 비교하면 다소 줄어든 규모입니다.

삼성전자 전체 재고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58.7%에 달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장사업 부문인 하만의 재고자산은 1년 새 2조 1천26억 원에서 2조 2천83억 원으로 5% 증가했습니다.

다만 가전과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DX 부문 재고자산과 디스플레이(SDC) 부문 재고자산은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1.8%, 21.5% 감소했습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SK하이닉스의 재고자산은 17조 1천822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의 15조 6천647억 원보다 9.7% 늘었습니다.

지난해 1분기 10조 3천926억 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65.3% 급증한 수준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석혜원 기자 (hey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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