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내일도 여름 더위, 한낮 28도…자외선·오존 주의
[KBS 제주] 당분간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오늘 오전에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고 제주시 낮 기온이 26.1도까지 올랐는데요.
내일은 한낮에 28도까지 올라 7월 초순에 해당하는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낮 기온이 크게 오르는 만큼, 일교차는 10도가량 벌어지니까요.
시간대에 맞는 옷차림해주셔야겠습니다.
낮 동안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자외선 지수도 높게 치솟겠고요.
오늘 제주에는 올해 첫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는데요.
내일도 오존 농도가 높아서 무리한 야외활동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 제주 하늘은 맑게 드러날 텐데요.
다만, 당분간 밤부터 아침 사이 해안지역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귀포 18도, 제주 19도로 오늘보다 3도에서 5도가량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제주 28도, 성산 26도로 오늘보다 2도에서 3도가량 높겠고요.
고산과 서귀포는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당분간 해상에서는 바다 안개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물결은 제주 앞바다에서 잔잔하게 일겠고요.
남쪽 먼바다의 물결도 최고 1.5m로 높지 않겠습니다.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비 소식이 있고요.
때 이른 고온 현상은 비가 내리며 잠시 주춤하겠지만, 이후로는 다시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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