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장애 일주일 만에 이번엔 카카오페이 '먹통'
【 앵커멘트 】 지난주 카카오톡 장애에 이어 오늘(15일) 카카오페이 결제와 송금에 두 시간 넘게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점심값을 내지 못해 당황했다거나 송금은 안되고 돈만 빠져나갔다는 불만이 줄을 이었습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카카오페이로 결제를 시도하자 서비스 점검 중이라는 표시가 뜹니다.
오늘 오후 12시 10분쯤부터 약 두 시간 동안 카카오페이 결제에 오류가 생겼습니다.
▶ 인터뷰 : 손영빈 / 서울 신설동 - "돈을 보내는 거나 아니면 가게에 계산해야 할 일인데 계산을 못 하게 되거나…."
결제 오류로 밥을 먹지 못했다거나 송금은 안 됐는데 돈만 빠져나갔다는 글이 SNS에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카카오페이측은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송금, 결제,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장애가 있었다"며 "데이터베이스 부하가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부하가 왜 생겼는지 등에 대해서는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주 카카오톡 장애로 불편을 겪은데 이어 카카오페이까지 오류가 나며 이용자들은 불만이 큽니다.
▶ 인터뷰 : 김재용 / 경기 고양 백석동 - "계속 이렇게 자주 먹통이 생기면 고객들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의 글을 올리고 필요한 만큼 적절한 양의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생각…."
특히 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3년 내 연간 거래 100억 건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직후 먹통 사태가 일어나 서비스 안정성부터 확보하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영상취재 : 전현준 VJ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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