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개국 여행·숙박 상품 확보…야놀자클라우드 `GGT` 품었다

김수연 2023. 5. 15. 19: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야놀자는 계열사인 야놀자클라우드가 글로벌 B2B 여행 솔루션 기업 '고 글로벌 트래블'(GGT)을 인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야놀자클라우드의 채널링 솔루션을 통해 전세계 고객사를 대상으로 야놀자·인터파크가 직접 개발한 K-트래블 인벤토리를 공급하고, 글로벌 여행객이 한국의 관광 콘텐츠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야놀자, 고글로벌트래블 CI. 각사 제공

야놀자는 계열사인 야놀자클라우드가 글로벌 B2B 여행 솔루션 기업 '고 글로벌 트래블'(GGT)을 인수한다고 15일 밝혔다.

GGT는 지난 2000년 이스라엘에서 시작한 글로벌 탑티어 B2B(기업 간 거래) 여행 솔루션 기업이다.

세계 각지의 호텔, 리조트 등의 객실 판권과 항공 티켓, 현지 차량 렌탈까지 100만개 이상의 글로벌 여행 인벤토리를 유통하는 B2B 솔루션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북미·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확보한 직계약 인벤토리와 글로벌 최상위 브랜드 호텔 체인의 객실 유통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전세계 1만 개 이상의 여행 플랫폼, 온·오프라인 여행사들과 거래하고 있다고 야놀자 측은 소개했다.

회사는 야놀자클라우드의 이번 인수로 전 세계 200여 개국의 100만 개 이상의 글로벌 최대 규모의 여행·숙박 인벤토리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각지의 여행·호스피탈리티 공간과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허브를 구축해 여행·호스피탈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위치를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이번 인수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를 확보한 만큼, 채널링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 사업자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여행사·플랫폼 사업자가 인벤토리 판매 권한을 직접 확보하지 않아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여행 상품을 노출·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채널링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자체 보유한 국내외 인벤토리와 GGT의 글로벌 인벤토리를 연계해, 채널링 솔루션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차별화된 인벤토리를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빠르게 넓혀 나갈 예정이다.

자사가 보유 중인 아시아권의 인벤토리를 북미, 유럽, 중동 등 세계 각지의 온·오프라인 여행사들과 플랫폼 채널에 전파하고,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연계 솔루션 도입을 가속화해 글로벌 솔루션 네트워크를 완성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이와 함께 야놀자클라우드는 GGT의 20여 개의 해외 지사를 글로벌 솔루션 사업 확장의 전진기지로 활용해 이지테크노시스·인소프트 등 해외 멤버사의 글로벌 솔루션 판매망과 고객응대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여기에 솔루션 고객사를 대상으로 호스피탈리티 솔루션을 크로스셀링해 글로벌 매출 확대를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야놀자는 글로벌 여행·호스피탈리티 리딩 사업자로서 지역 간 경계 없는 통합된 글로벌 여행 환경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야놀자클라우드의 채널링 솔루션을 통해 전세계 고객사를 대상으로 야놀자·인터파크가 직접 개발한 K-트래블 인벤토리를 공급하고, 글로벌 여행객이 한국의 관광 콘텐츠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이번 인수로 전세계의 인바운드 여행객을 한국으로 끌어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함과 동시에, K-트래블 콘텐츠를 전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며 "전세계의 방대한 여행 콘텐츠를 유통할 수 있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모든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