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대표단, 아랍연맹 정상회의 준비차 사우디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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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대표단이 아랍연맹(AL)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다고 AFP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우디는 오는 19일 제다에서 열리는 제32회 아랍연맹 정상회의에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초청했다.
무함마드 알자다안 사우디 재무장관은 이날 국영 알에카바리야 방송을 통해 "시리아가 아랍연맹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우리는 아랍의 열망을 위해 함께 일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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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시리아 대표단이 아랍연맹(AL)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다고 AFP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우디는 오는 19일 제다에서 열리는 제32회 아랍연맹 정상회의에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초청했다.
무함마드 알자다안 사우디 재무장관은 이날 국영 알에카바리야 방송을 통해 "시리아가 아랍연맹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우리는 아랍의 열망을 위해 함께 일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제다에 도착한 시리아 대표단은 이날 정상회담 준비 회의에 참석했다.
시리아 대표단이 아랍연맹 회의에 공식적으로 참여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앞서 아랍연맹은 지난 7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회의를 열고 시리아의 연맹 복귀를 결정했다.
아랍연맹 회원국들은 시리아의 복귀를 결정하면서 내전·난민·마약·테러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시리아의 연맹 복귀 논의는 지난 2월 튀르키예(터키) 강진을 계기로 아랍 국가들이 원조에 나서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가 시리아와 관계 회복에 공을 들이면서 화해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시리아는 2011년 알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반정부 시위를 정부가 강경 진압하면서 아랍연맹에서 퇴출당했다.
이후 시리아에서는 10년 넘게 내전이 이어지면서 50만 명이 숨지고 수백만 명의 피란민이 발생했다.
logo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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