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한일관계 안정적 진전에 양국 기업인들 역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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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한일관계가 안정적으로, 빠른 속도로 앞으로 나아가는 데는 양국 기업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15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방한한 일본 측 일한경제협회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양국 정상 간 셔틀외교가 12년 만에 재개됐다. 한일관계가 새롭게 출발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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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한일관계가 안정적으로, 빠른 속도로 앞으로 나아가는 데는 양국 기업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15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방한한 일본 측 일한경제협회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양국 정상 간 셔틀외교가 12년 만에 재개됐다. 한일관계가 새롭게 출발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박 장관은 “앞으로 일한·한일 경제협회와 회원사들의 주도로 한일 간 민간 분야 협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실질적 협력사업이 추진돼 양국 공동의 이익이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내일(16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경제인회의에 대해선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등 신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을 모색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양국 기업이 한일 양국을 넘어서 제3국으로 공동진출하는 기회를 모색해서 공동번영과 호혜적인 협력을 확대시킬 수 있도록 경제계에 계신 여러분이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장 겸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 이사장은 “관계 개선을 누구보다 바라마지 않았던 경제인들에게 이 이상의 기쁨은 없다”며 “여기에 이르기까지 한국 정부 여러분의 용단과 결단력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는 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로 중단된 한일 고교생 교류 캠프를 올여름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인재교류에 더욱 주력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일경제인회의는 한일 양국 기업의 최고경영자와 임원, 학계 전문가,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하며, 대면으로 개최되는 것은 4년 만입니다.
한국 측의 한일경제협회와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일본 측의 일한경제협회와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이 주최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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