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무원 ‘배임·횡령 의혹’ 강제 수사

2023. 5. 15. 1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전남도 공무원들의 업무상 배임과 횡령 등 의혹에 대해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15일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 수사1대는 전남도청에 있는 공무원노조 사무실과 노조 직영 매점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전남도 공무원노조가 운영하는 매점과 인터넷쇼핑몰에서 공무원들이 사무 관리비로 과다한 수수료를 지불하며 공용물품을 구매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남도청

[헤럴드경제(무안)=황성철 기자] 경찰이 전남도 공무원들의 업무상 배임과 횡령 등 의혹에 대해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15일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 수사1대는 전남도청에 있는 공무원노조 사무실과 노조 직영 매점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전남도 공무원노조가 운영하는 매점과 인터넷쇼핑몰에서 공무원들이 사무 관리비로 과다한 수수료를 지불하며 공용물품을 구매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양념통, 잡화류, 고가의 전자제품, 남성용 여름 바지 등 예산 목적 외 물품이 구매목록에 포함됐다는 의혹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진정을 제기한 목포문화연대, 정의당 전남도당, 목포경실련 등은 업무상 배임과 횡령 등 혐의가 성립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수사 초기 단계이며 범위와 대상자를 확대할 방침이다”며 “세부 내용을 공개할 수 없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밝혔다.

현재, 전남도는 경찰 수사와 별도로 각 실·국·과 서무 담당자들의 공용물품 구입과정을 전수조사하고 있다.

hwang@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