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활성화 용역 곧 착수…활주로 신설도 검토
[KBS 청주] [앵커]
지난해, 이용객이 역대 가장 많았던 청주국제공항이 새로운 기회를 맞았습니다.
정부가 진행할 공항 활성화 연구 용역에서 활주로 신설도 검토될 전망이어서 시설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충청북도와 국토교통부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한 자리에 마주 앉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국토교통부는 청주국제공항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의 뜻을 밝혔습니다.
올해 국비 3억 원이 배정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 용역 마무리 전이라도 시설 개선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하동수/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지난달 : "10월 초까지 중간 (조사) 결과를 빨리 받아서, 중간 결과 토대 아래에서 내년 예산에 반영을 시킬 수 있는…."]
국토부의 의지는 조만간 시작될 연구 용역에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애초에 연구 용역은 시설 개선에만 맞춰졌었지만, 충청북도의 요구 사항이 대거 반영되면서, 공항 접근 교통 인프라 확대에서부터 연계 산업 육성 방안 등 청주국제공항 위상 강화로까지 확대된 것입니다.
숙원 사업인 시설 개선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활주로 연장과 재포장, 여객 화물터미널과 주기장 확충뿐 아니라 현재 운영 중인 활주로 2개 외에 추가로 신설하는 방안에 대한 적정성 검토도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구논서/충청북도 공항지원팀장 : "'추후에 청주공항이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체적으로 검토를 해보자', 이런 차원에서…."]
2014년, 청주국제공항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청주공항 활성화 재기획 조사' 결과에 따라 1,000억 원 규모의 시설 개선이 추진됐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이유진 기자 (reasontru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한미일 미사일 방어연습 ‘님블 타이탄’ 실시…안보협력 ‘가속도’
-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1L 마셔도 돼”…국책연구원 간담회 발언 논란
- “김남국 윤리특위에라도 제소해야” 잇따랐지만 무산, 왜?
- 국민의힘, 후임 최고위원 다음 달 9일 선출…‘단수 추대론’ 무게
- “사과 제안했다고 아동학대”…벼랑 끝 내몰리는 ‘학폭 책임교사’
- ‘거푸집’으로 찍어낸 명품…폐기용 용광로까지 갖춰
- “내가 다이아몬드를 훔쳤다고?”…명함뿐인 줄 알고 버렸던 보석함에는
- ‘010’으로 둔갑한 중국발 ‘피싱’ 전화…“중계기를 잡아라”
- ‘강아지 소리 들리지 않아?’…토네이도 취재 중 벌인 강아지 구출 대작전 [현장영상]
- [영상] 이젠 미국 공항에서 사진도 찍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