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MF 산둥 손준호, 구금 상태로 中 공안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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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에 몸담고 있는 축구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손준호(31)가 구금 상태로 중국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주중 한국대사관 측은 15일 "중국 랴오닝성 공안이 손준호를 구금 상태에서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재 관할지역 영사가 면회신청을 하는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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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한국대사관 측은 15일 “중국 랴오닝성 공안이 손준호를 구금 상태에서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재 관할지역 영사가 면회신청을 하는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준호는 체류지역인 산둥성에서 이송돼 12일부터 ‘형사 구류’ 상태로 랴오닝성 공안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데, 구체적인 조사 목적과 이유가 확인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신분이 피의자인지, 참고인인지 파악되지 않았다. 중국 공안은 선양총영사관에 손준호의 형사 구류 사실을 조사 사흘 째인 15일 통보한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최근 중국 사법당국이 자국 축구계의 승부조작·비위 등을 척결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짚어볼 때 손준호에 대한 조사도 이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추측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하오웨이 산둥 감독이 승부조작 등의 비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고 3월 손준호의 팀 동료인 진징다오도 공안에 체포됐다. 손준호에 대한 ‘형사 구류’는 일시적 구금 상태에서 시행되는 일종의 강제 수사로 통상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을 때 이뤄진다.
2014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해 프로 여정을 시작한 손준호는 2018년 전북 현대로 이적해 3년 간 활약하며 2020시즌 K리그1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K리그 통산기록은 185경기 출전해 25골·32도움으로 2021년부터 산둥에서 뛰었다.
대표팀 커리어도 좋았다. 2014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손준호는 2018년 처음 국가대표에 발탁됐고 파울루 벤투 전 감독(포르투갈)의 눈에 들어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도 출전했다. A매치 기록은 20경기 출전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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