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조사위, 해남서 유골 발굴…“80년 3구의 시신 매장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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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암매장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가 전남 해남에서 신원 미상의 유골을 발견했다.
15일 5·18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사위는 전날 최근 해남군 해남읍 백야리 군부대 인근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 3구를 발굴했다.
5·18 조사위는 지난 13일 가매장 추정 지역 지표조사에 들어가 유골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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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해남)=황성철 기자] 5·18 암매장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가 전남 해남에서 신원 미상의 유골을 발견했다.
15일 5·18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사위는 전날 최근 해남군 해남읍 백야리 군부대 인근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 3구를 발굴했다.
이곳은 5·18 당시 차단작전에 투입됐던 현역병과 방위병들이 해남 일대에서 사망한 민간인 희생자를 매장했다고 지목한 곳이다.
당시 5·18 계엄군으로 참여한 20사단·31사단 장병들은 이 일대에 3구의 시신을 매장했다는 증언을 했었다.
5·18 조사위는 지난 13일 가매장 추정 지역 지표조사에 들어가 유골을 발견했다.
조사위는 해남에서 1980년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민간인 3-7명이 사망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했다.
조사위는 “당시 해남 상등리와 우슬재에서 매목한 군인들과 시민군 사이에 교전이 있었다”며 “군부대 천막 안에 있던 주검 7구 중 4구는 광주로 옮기고 나머지 3구는 부대 안에 암매장했다는 진술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사위는 해당 유골의 5·18 연관성을 규명하기 위해 정밀감식을 준비하고 있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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