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英런던 또 깜짝 방문..수낵 총리 "우크라 '완전 지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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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영국을 깜짝 방문해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회담한다.
수낵 총리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위터 계정에 영국에 막 도착한 젤렌스키 대통령과 포옹하는 사진과 "돌아온 걸 환영해"라는 글을 올리며 젤렌스키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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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영국을 깜짝 방문해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회담한다.
수낵 총리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위터 계정에 영국에 막 도착한 젤렌스키 대통령과 포옹하는 사진과 "돌아온 걸 환영해"라는 글을 올리며 젤렌스키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수낵 총리의 회동은 지난 2월 이후 3개월 만이다. 당시에도 젤렌스키 대통령은 런던을 깜짝 방문한 바 있다.
영국 총리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영국에 도착했고, 두 정상은 총리의 지방 관저 체커스에서 만났다. BBC는 두 정상의 회담이 2시간가량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낵 총리는 성명을 통해 이번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완전한 지원 패키지를 제공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거듭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우크라이나가 선택하거나 도발하지 않은 끔찍한 침략 전쟁에 저항하는 결정적인 순간이다. 우리는 그들(우크라이나)을 실망하게 해선 안 된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 "(블라디미르)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침략 전쟁 최전선은 우크라이나에 있다. 하지만 단층선은 전 세계에 뻗어있다"며 "우크라이나가 (반격에) 성공하고, 푸틴의 야만성이 보상을 얻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이익"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영국 총리실은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무기 지원을 예고했다. 성명을 통해 수백 개의 방공미사일과 사거리 200km 이상의 장거리 공격용 무인기(드론) 수백 개 포함한 추가 무인 항공 시스템을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진행 중인 러시아 침공에 대한 저항을 강화할 준비를 함에 따라 향후 몇 달 동안 이 모든 것이 전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국의 군사원조 규모는 미국 다음으로 큰 23억파운드(약 3조8431억원)다. 지난주에는 서방 국가 중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순항 미사일 '스톰 섀도'를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오늘 런던. 영국은 지상과 공중에서 우리의 능력을 확장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협력을 오늘도 계속된다"며 수낵 총리를 '내 친구 리시'라고 표현하고, 실질적인 협상을 할 것이라고 적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런던 방문 전 독일 베릴린, 이탈리아 로마, 프랑스 파리를 연이어 방문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재정 지원을 촉구했다. 그는 14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회담에서 독일로부터 27억유로(약 3조9273억원) 규모의 새로운 국방원조 패키지를 확보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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