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 없는 1황 DRX, T1 꺾고 시즌 ‘1위’ 마무리..PO 2라운드 직행[SS상암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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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인 승부였다.
T1의 비장의 카드인 '바인드' 맵도 DRX에겐 통하지 않았다.
이로써 DRX는 8승 1패로 리그 1위 확정과 함께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에 성공하면서 리그 제패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DRX는 T1의 맵 승부수를 완벽하게 반격했고, 피스톨 라운드부터 7라운드까지 단 한 라운드만을 내준 채 전반전을 리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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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상암=김지윤기자] 일방적인 승부였다. T1의 비장의 카드인 ‘바인드’ 맵도 DRX에겐 통하지 않았다. DRX가 한국 내전에서 T1을 꺾고 압도적 ‘1황’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로써 DRX는 8승 1패로 리그 1위 확정과 함께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에 성공하면서 리그 제패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DRX는 15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리그’ 8주 차 한국의 T1과의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는 ‘바인드’에서 열렸다. DRX는 T1의 맵 승부수를 완벽하게 반격했고, 피스톨 라운드부터 7라운드까지 단 한 라운드만을 내준 채 전반전을 리드했다. DRX는 깔끔하게 세 개의 라운드를 추가하면서 9-3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공수 전환 후 수비 진영에 선 DRX는 유리한 흐름을 계속 이어갔다. ‘마코’ 김명관과 ‘버즈’ 유병철이 활약하면서 스파이크 해체에 성공했다. 점수를 리드하던 DRX는 15라운드부터 내리 내주면서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으나 다시 2개의 라운드를 추가하면서 1세트를 챙겼다.
‘펄’에서 열린 2세트, DRX는 순조롭게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가져갔다. 3라운드부터는 T1과 함께 라운드를 나눠 가졌지만해체를 연이어 성공하면서 다시 한번 전반전을 9-3으로 끝맺었다.
이후 후반전에서 DRX의 기세는 계속됐다. 상대의 진영을 완벽하게 무너뜨린 DRX는 T1을 맹공격했다. 그러나 1세트에 이어 2세트도 T1을 쉽게 꺾지 못했다. DRX는 15라운드부터 추격을 허용했고, 6개 라운드를 내주고 만 것.
하지만 DRX는 베테랑의 면모를 보였다. 침착하게 경기를 이끌었고, 깔끔하게 20라운드 매치 포인트를 달성 후 곧바로 남은 한 라운드를 챙겨 13-9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merry06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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