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백주·사케까지'...한중일 전통주를 한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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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주류페스티벌이 지난 주말 열렸습니다.
한중일 3국 청년들이 핫플 성수동에 모여 술로 하나되는 시간이었는데요.
아시아리더스클럽과, 동아시아문화센터가 주최했으며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 주한중국문화원, 주한일본대사관공보문화원이 후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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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주류페스티벌이 지난 주말 열렸습니다. 한중일 3국 청년들이 핫플 성수동에 모여 술로 하나되는 시간이었는데요. 현장에 문다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주 토요일(13일) 서울 성수동 언더스탠드애비뉴 아트스탠드홀에서 열린 ‘아시아주류페스티벌(Asia Liquor Festival)’.
해외 각국에서 온 참가자들이 전통주를 활용한 칵테일을 맛보며 대화를 나눕니다. 소주와 백주, 사케 등 한중일 3국의 전통주를 활용한 색다른 칵테일입니다.
행사장 입구엔 3국의 현대미술 전시가 열렸고, 한국과 일본의 가요와 중국의 변검 공연이 참가자들의 흥을 돋굽니다.
[브릿지]
이번 행사는 한중일 문화 교류를 위한 주류 페스티벌로, ‘우애를 위한 건배’라는 슬로건으로 열렸습니다.
아시아리더스클럽과, 동아시아문화센터가 주최했으며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 주한중국문화원, 주한일본대사관공보문화원이 후원했습니다.
다양한 국가에서 온 해외 참가자들은 한중일 3국의 화합의 장이 이색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일라이다야즈즈/참가자]
“외국인으로서 한중일 사이에서 이런 고민이 있고 이런 이벤트를 한다는 자체도 흥미롭고, 아직 중국을 가보지 못하긴 했지만 술을 맛볼 수 있어서 신기한 경험이었고...”
동아시아 청년들의 화합을 위한 이번 주류 페스티벌은 앞으로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전역의 문화 페스티벌로 확대됩니다.
[노재헌/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술이라는 것은 사람과 문화와 미래를 연결하는 매개체라고 생각합니다. 술과 문화를 통해서 앞으로 한중일의 미래, 동아시아 젊은이들이 우애를 다지고 각자의 국경을 넘어 서로의 공유하는 문화를 찾고 좋은 기회를 만들어보자...”
동아시아문화센터는 한국 술의 ‘정’과 일본 술의 ‘배려’, 중국 술의 ‘여유’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3국의 술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데일리TV 문다애입니다.
[영상취재 양국진/영상편집 김태완]
문다애 (dalov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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