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엄정화·이도현 VS ‘tvN’ 김소연·주원…시청률 정면승부 [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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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와 tvN이 수목극과 토일극의 왕좌를 두고 치열하게 경합을 벌이고 있다.
먼저 JTBC의 수목극에는 '나쁜엄마'가 나섰다.
최근 JTBC 수목극인 '서른, 아홉'이 8.1%, '그린마더스 클럽'은 6.088%, '인사이더'는 3.414%, '사랑의 이해'는 3.601% 등을 기록하며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던 가운데, 탄탄한 극본과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진 '나쁜엄마'가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두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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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JTBC와 tvN이 수목극과 토일극의 왕좌를 두고 치열하게 경합을 벌이고 있다.
먼저 JTBC의 수목극에는 ‘나쁜엄마’가 나섰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이도현과 흥행보증수표 라미란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았던 ‘나쁜엄마’는 첫회 3.588%의 시청률로 다소 저조한 성적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2회는 4.31%, 3회는 5.706%를 기록했고 4회는 7%, 최근 회차인 6회 방송은 7.701%까지 상승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매회 시청률과 화제성을 점차 높여가고 있다. 최근 JTBC 수목극인 ‘서른, 아홉’이 8.1%, ‘그린마더스 클럽’은 6.088%, ‘인사이더’는 3.414%, ‘사랑의 이해’는 3.601% 등을 기록하며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던 가운데, 탄탄한 극본과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진 ‘나쁜엄마’가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두각을 보이고 있다.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역시 흐뭇한 성적을 선보이고 있다.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 분)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로, 첫회는 1회는 4.937%를 기록했다. 하지만 2회가 7.78%를 기록했고 4회가 11.205%를 기록, 방송 2주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위기도 있었다. 최근 ‘닥터 차정숙’은 최근 크론병, 갑상선암을 가볍게 표현하거나 비하하는 듯한 장면으로 뭇매를 맞았다. 이후 제작진은 “특정 질환 에피소드로 환자 분들과 가족 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지만, 최고 시청률 16.2%(8회)에서 지난 9회에서는 0.4%p 하락한 15.8%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다만 무서운 상승세를 보인 ‘차정숙’인 만큼, 지난 14일 방송된 10회에서는 자체 최고인 18.9%, 분당 최고 20.0%를 돌파하며 '대세' 자리를 굳혔다.
드라마 강세를 보이고 있는 JTBC에 맞서 tvN 역시 정면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수목드라마 ‘스틸러’에는 문화재 환수에 뛰어든 다크 히어로로 변신한 주원이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다. 첫 회 시청률 4.7%로 시작한 ‘스틸러’는 화려한 액션과 배우 주원의 능청스러운 연기 변신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2회부터 3%대로 하락, 지난 5월 11일 방송된 10회는 2.3%로 반토막 났다. JTBC 수목드라마 '나쁜 엄마'가 3.6%로 출발해 7.7%까지 가파른 상승추이를 보이는 것과 대비된 모습이다.
반면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의 기세는 '차정숙'과의 정면승부를 기대해 볼만하다. '구미호뎐1938'(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은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가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판타지 액션극으로 2020년 방영한 '구미호뎐'의 두 번째 시즌이다. 한층 다채로워진 설화 속 캐릭터 이야기와 다이나믹해진 액션에 방송 2회 만에 최고 시청률 5.8%로 종영한 전 시즌을 넘어 7.1%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극 강자로 떠올랐다.
지난 13일 방송된 3회에서는 5.2% 최고 6.4%를 기록하며 2회에 비해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지만, 구미호 이동욱과 더불어 김범, 황희, 김정난, 안길강 등 시즌1에 등장했던 인물들의 탄탄한 관계성과 연기를 기반으로 김소연, 류경수 등 새로운 얼굴이 더해지며 독특한 캐릭터들이 보여줄 매력적인 세계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yusu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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