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주말도 아이 맡기는 부산형 어린이집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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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과 공휴일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운영된다.
부산시는 올해 하반기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모가 주말이나 공휴일, 야간시간 등에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아이를 돌봐주는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것으로, 시가 저출산 대응책의 일환으로 처음 추진한다.
시는 권역별로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4곳을 시범 운영하기로 하고 현재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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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월 이하 영영아반도 확대
교사 대 아동비율 1대2로 줄여
주말과 공휴일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운영된다.
부산시는 올해 하반기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모가 주말이나 공휴일, 야간시간 등에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아이를 돌봐주는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것으로, 시가 저출산 대응책의 일환으로 처음 추진한다.
시는 권역별로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4곳을 시범 운영하기로 하고 현재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소요 예산은 하반기 추경(3억8000만 원)으로 확보했다.
이용 대상은 부산에 거주하는 생후 6개월 이상~ 5세 이하 아동이다. 이용 시간은 주중 오후 6시부터 밤 12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대상이 되는 연령대의 아동은 누구든 맡길 수 있다. 시는 시범 사업을 통해 만족도와 효과 등을 분석한 뒤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긴급 상황에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부모에 대한 지원을 통해 돌봄 지원 체계를 더 촘촘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산형 영영아반 운영도 확대한다. 12개월 이하 영영아의 집중 보육을 지원하기 위해 교사 대 아동 비율을 1 대 3에서 1 대 2로 구성하고, 여기에 필요한 반별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영영아반 120곳 135개 반을 운영하기 시작해 현재 292곳 327개 반까지 늘렸으며, 올해 내에 350개 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어린이집 이용 영유아의 간식비를 기존 1인 하루 300원에서 400원으로 상향 조정(국제신문 15일 자 10면 보도)하는 등 영유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여성가족부가 공모한 ‘스토킹 피해자 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돼 다음 달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긴급 보호가 필요한 피해자에게 최장 30일까지 임시 숙소를 제공하고, 장기간 주거지를 옮겨야 하는 이에게는 최장 6개월간 임대주택에 머물도록 해주는 것이다. 또 상담 등 심리 치유 회복 프로그램을 가동하면서 법률과 수사, 신변 안전 등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총사업비는 국비를 포함해 2억73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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