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동연구소 부산대가 꿰찼다

김미희 기자 2023. 5. 1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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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비수도권 국립대학 4곳을 대상으로 설립을 추진하는 '반도체 공동연구소' 사업 공모(국제신문 지난 3월 7일 자 1면 보도)에 부산대가 선정됐다.

교육부는 국립대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 공모 사업 심사 결과 Ⅰ권역(전남, 전북, 광주)에 전남대, Ⅱ권역(경남, 제주, 부산, 울산)에 부산대, Ⅲ권역(경북, 강원, 대구)에 경북대, Ⅳ권역(충남, 충북, 대전)에 충남대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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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구축사업 선정...25년까지 반도체 공정실 건립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비수도권 국립대학 4곳을 대상으로 설립을 추진하는 ‘반도체 공동연구소’ 사업 공모(국제신문 지난 3월 7일 자 1면 보도)에 부산대가 선정됐다.

교육부는 국립대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 공모 사업 심사 결과 Ⅰ권역(전남, 전북, 광주)에 전남대, Ⅱ권역(경남, 제주, 부산, 울산)에 부산대, Ⅲ권역(경북, 강원, 대구)에 경북대, Ⅳ권역(충남, 충북, 대전)에 충남대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Ⅱ권역에서는 부산대 부경대 경상국립대가 사업 공모에 신청한 결과 서면·현장 평가를 거쳐 부산대가 최종 선정됐다.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는 반도체 직접 제작을 위한 실습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고, 반도체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다. 1988년부터 시작한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의 30여년 운영 비결을 바탕으로 장비 선정과 설치, 인력 훈련, 실습 기회 등 연구소 운영·관리 방법도 공유받는다.

중앙 허브인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와 권역 허브인 국립대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연계해 전국·개방형 반도체 공정 서비스 연결망을 구축한다는 것이 교육부의 목표다.

부산대는 제6공학관 지하에 연면적 3800㎡의 반도체공동연구소 부지를 확보했다. 국비 164억 원과 시비 20억 원 등 총 184억 원을 지원받아 올해부터 2025년까지 첨단 반도체 공정실(팹)을 건립할 예정이다. 사업책임자인 부산대 이성식(전자공학과) 교수는 “앞으로 부산대가 권역 내 모든 대학과 반도체기업을 선도하는 첨단 반도체 교육 및 서비스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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