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농협, ‘중장기 발전계획’ 세워 새로운 50년 대비한다

서륜 2023. 5. 1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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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농업인·고객과 동반성장하는 당진농협이 되겠습니다."

당진농협은 이러한 과정을 거친 후 9월까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마치고 2025년까지 달성할 구체적인 추진 목표를 설정한다는 방침이다.

당진농협은 특히 중장기 발전계획에서 준조합원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을 담는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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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전 부문에서의 강점과 약점 파악, 조직문화도 점검
당진시 농업, 농촌 정책 방향 등 외부 환경도 분석
9월 중장기 발전 계획과 구체적인 경영 목표 제시할 것
최근 열린 당진농협 중장기 발전 비전선포식에서 임직원들이 자신의 생각하는 사업 목표를 적은 ‘희망의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지역사회·농업인·고객과 동반성장하는 당진농협이 되겠습니다.”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충남 당진농협(조합장 조중배)이 새로운 50년을 시작하는 2023년, 이 같은 비전을 선포했다. 당진농협은 최근 농협 대회의실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농협 중장기발전 비전 선포식’을 열고 당진농협이 제2의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조합원과 임직원이 합심하겠다고 다짐했다. 

당진농협은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전 최근 조합원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 나섰다. 설문조사에서는 당진농협의 교육지원·신용·경제 사업 전반에 걸쳐 강점과 약점을 도출했고, 조직문화와 조직운영 면에서도 개선·보완해야 할 점 등을 파악했다.

또한 각 사업 부문별로 담당 직원들이 5~6차례 모여 중장기 발전계획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당진농협은 설문조사와 함께 당진시의 농업·농촌 정책 방향 등도 철저히 분석하기도 했다. 설문조사가 당진농협 발전을 위한 내부 요인 점검이라면, 시 정책 방향 분석은 외부 환경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러한 외부 환경을 분석해 당진농협이 마주한 기회와 위협 요인을 점검했다. 

당진농협은 이러한 과정을 거친 후 9월까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마치고 2025년까지 달성할 구체적인 추진 목표를 설정한다는 방침이다.  

당진농협은 특히 중장기 발전계획에서 준조합원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을 담는다는 구상이다. 조합원이 갈수록 고령화하고 있어 조합원의 이용만으로는 농협 사업 발전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1만1600여명 수준인 준조합원을 대폭 늘리고 이용고배당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상호금융예수금을 2025년까지 3100억원을 돌파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설정한다. 

조중배 조합장은 “경영체적 성격과 운동체적 성격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수도작 위주인 우리 농협의 성격에 걸맞은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조합원·고객은 물론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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