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올해 추경예산안 2047억원 편성

최태영 기자 2023. 5. 1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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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올해 1차 추경예산(안)을 2050억여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첫 편성한 추경안은 지역경제 활성화, 대중교통혁신 지원,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문화체육 기반 조성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는 게 시 설명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5일 1차 추경 편성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2047억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12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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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국가산단 출자금 300억, 종합체육시설 등 236억 반영
올해 총 예산은 본예산 2조28억 포함 총 2조2075억원 규모
최민호 세종시장이 시청 2층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가 올해 1차 추경예산(안)을 2050억여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첫 편성한 추경안은 지역경제 활성화, 대중교통혁신 지원,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문화체육 기반 조성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는 게 시 설명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5일 1차 추경 편성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2047억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12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 부분에선 세종스마트 국가산단 조성 출자금으로 300억원을 반영했다. 또 지역화폐 여민전 캐시백 지원에 69억원을 추가 반영하고, 농업인 소득 보장을 위해 농업인 수당 35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대중교통 기반확충과 교통인프라 재정비 분야에선 노선 개편에 따른 수소버스 34대 증차 구입에 151억원, 버스-BRT-도시철도 통합환승 요금체계 시스템 구축에 7억8000만원을 각각 편성했다.

최 시장은 "시 재정 추계상 예산의 한계가 분명히 있다. 시민 교통 편의를 위해선 버스를 더 늘려야 하나 증차 문제를 최소한 수준으로 세울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특히 시내버스 운행 손실에 대한 재정보조금으로 82억원, 화물·여객 운송업계 유가보조금 지원에 15억원을 반영했다.

2023년 세종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자료=세종시

문화·체육 기반 조성 분야에선 2027 하계U대회 개최를 위한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부지 조성, 조직위 운영비 등에 236억원을 반영했다.

최 시장 공약 사업인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위해선 설계 용역비 3억원을, 이응다리 수변공원 세종 빛 축제 운영에 4억원을 각각 반영했다.

최 시장은 "올해 취등록세 등 세종시 세수입이 줄어들어드는 등 재정 추계가 밝지 않아 적극적인 편성을 할 수 없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라며 "최대한 보수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이런 재정 여건을 감안해 시의회가 적극 고려해주시길 바란다. 시 입장에서도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추경안은 시의회 상임위별 예비심사, 예결특위 심의 등을 거쳐 오는 6월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추경안이 시의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올해 총 예산은 본예산 2조28억원을 포함해 2조2075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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