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국회의원에 ‘위믹스’ 지원 사실 아냐… 가짜 뉴스 엄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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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김남국 의원이 수십억원대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P2E(Play to Earn·플레이로 돈 벌기)' 게임 가상 화폐 '위믹스'의 발행사 위메이드가 15일 공식 입장을 내고, 해당 논란과의 연관성을 강력히 부인했다.
앞서 김 의원의 수십억대 '위믹스' 보유 논란이 블록체인 게임 업계의 국회 입법로비 의혹으로 번지자, '로비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던 위메이드가 공식 입장을 내고 정식으로 가짜 뉴스 대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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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김남국 의원이 수십억원대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P2E(Play to Earn·플레이로 돈 벌기)’ 게임 가상 화폐 ‘위믹스’의 발행사 위메이드가 15일 공식 입장을 내고, 해당 논란과의 연관성을 강력히 부인했다.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는 이날 장현국 최고경영자(CEO) 명의 입장문에서 “위메이드가 국회의원에게 ‘위믹스’를 불법적으로 지원하거나 투자 관련 내부 정보를 제공했다는 취지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짜 뉴스를 생산·유포하는 행위에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며 “민·형사상 모든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원의 수십억대 ‘위믹스’ 보유 논란이 블록체인 게임 업계의 국회 입법로비 의혹으로 번지자, ‘로비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던 위메이드가 공식 입장을 내고 정식으로 가짜 뉴스 대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게임산업 관련 연구자 단체인 한국게임학회가 지난 10일 성명서를 내고 “몇 년 전부터 P2E 업체와 협회, 단체가 국회에 로비하는 것 아닌가 하는 소문이 무성했다”고 주장하면서, 게임 업계의 국회 입법로비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 속에서도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던 위메이드는 학회 성명 다음 날인 11일 “로비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위믹스는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가 만든 P2E 게임 코인이다.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P2E 게임은 플레이하면 보상으로 가상화폐나 대체불가토큰(NFT)을 얻을 수 있는 게임이다.
게임 업계 안팎에서는 김 의원이 대량의 위믹스를 보유하게 된 경위를 두고 위믹스 발행사인 위메이드나 그 관계사의 ‘에어드롭’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었다. 에어드롭은 코인 거래소나 발행사가 이벤트나 마케팅 차원에서 코인 보유자에게 투자 비율 등에 따라 신규 코인을 무상으로 주는 행사다. 김 의원은 위메이드 측으로부터 받은 위믹스가 있냐는 취재진 질문에 “전혀 없다”고 답한 바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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