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고운식물원 꽃들의 향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로 개원 20주년을 맞이한 청양 고운식물원이 15m가 넘는 큰 나무에 바람 따라 춤을 추는 팥배나무 꽃 군락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고 있다.
푸르름이 짙어가는 5월! 나무 위에 마치 눈이 내린 것처럼 하얗게 덮혀 매혹이라는 꽃말을 가진 팥배나무는 장미과로 하얀 꽃이 배꽃과 닮았다고 하며 열매는 팥알 같은 붉은 열매가 열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양]올해로 개원 20주년을 맞이한 청양 고운식물원이 15m가 넘는 큰 나무에 바람 따라 춤을 추는 팥배나무 꽃 군락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고 있다.
푸르름이 짙어가는 5월! 나무 위에 마치 눈이 내린 것처럼 하얗게 덮혀 매혹이라는 꽃말을 가진 팥배나무는 장미과로 하얀 꽃이 배꽃과 닮았다고 하며 열매는 팥알 같은 붉은 열매가 열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5월의 눈꽃 동산에서 가을이면 빨간 열매가 보석처럼 주렁주렁 열리는 팥배나무는 전국 어디서나 자라지만 이처럼 군락을 이룬 곳은 흔치 않다.
또한 철쭉꽃이 지고 난 후 커다란 꽃봉오리가 우아함을 뽐내는 만병초 군락 또한 방문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만병초는 만병을 다스린다는 영험한 풀이라는 뜻을 가졌다. 위엄·존엄의 꽃말을 지닌 만병초는 비만증, 간경화, 간염, 축농증, 중이염 등의 갖가지 질병을 치우거나 호전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주의를 요하기도 한다.
이밖에도 하얀손수건을 걸어 놓은 것 같은 손수건나무, 미국칠엽수, 일본칠엽수 등 다양한 초목들이 식물원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어 자연과 함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의 최적지이다.
고운식물원은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종식물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멸종위기 1급인 광릉요강꽃, 복주머니란 등 50여 종에 달하는 희귀식물과 880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식물들을 보전 관리하고 있어 많은 관람객들이 꽃들의 향연에 도취되곤 한다.
이주호 원장은 "고운식물원은 4계절 내내 다양한 꽃들의 향연으로 관람객들에게 힐링을 주고 있다" 며 "언제나 즐기며 자연과 사람이 하나되는 고운식물원을 찾아 오면 남녀노소 모두가 환희를 느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결코 안 죽는다"… 진중권 "그럼, 죽는 사람은 주변 사람" - 대전일보
- 의대생들 "내년 투쟁 위한 실현 방안 강구… 증원은 의료 개악" - 대전일보
- "이제 겨울" 17일 충청권, 기온 뚝 떨어진다… 낮 최고 13도 - 대전일보
- 한달만에 다시 만난 尹-이시바… "러북 군사협력 강한 우려" - 대전일보
- 尹 "페루와 방산 관련 협약 3건 체결…방산 협력 가속화" - 대전일보
- 1인 가구 월평균 소득 315만 원…생활비로만 40% 쓴다 - 대전일보
- 20년간 기다려온 '당진-아산고속도로' 건설 돼야 - 대전일보
- APEC 폐막… 尹 "더욱 혁신해 지속가능한 내일 함께 만들자" - 대전일보
- 올해 햅쌀 5만6000t 초과생산…20만t 수매 쌀값 하락 방어 - 대전일보
- 한동훈 "민주 '검수완박'에 이재명 위증교사 묻힐 뻔…법무부에 감사"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