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때 '바르사 기대주' 그리말도, 알론소 곁으로…레버쿠젠과 4년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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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바르셀로나의 기대주였던 알레한드로 그리말도가 바이어04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레버쿠젠은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출신 수비수 그리말도가 다음 시즌 합류한다. 그는 2016년부터 포르투갈 최고의 클럽인 벤피카에서 뛰었으며, 레버쿠젠과의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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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한때 바르셀로나의 기대주였던 알레한드로 그리말도가 바이어04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레버쿠젠은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출신 수비수 그리말도가 다음 시즌 합류한다. 그는 2016년부터 포르투갈 최고의 클럽인 벤피카에서 뛰었으며, 레버쿠젠과의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라고 발표했다. 그리말도는 자유계약(FA)으로 여름에 레버쿠젠 선수가 된다.
그리말도는 한때 '라 마시아'의 유망주였다. 2008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한 그는 2012년 16세의 나이로 바르셀로나 B(2군)에 합류하며 훗날 클럽의 레프트백을 책임질 선수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본인이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갖은 기대를 받았음에도 정작 1군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그리말도는 2016년 1월 바르셀로나를 떠나 포르투갈의 명문 벤피카에 자리를 잡았다.
이후 꾸준한 출전 기회를 받으며 성장했다. 그리말도는 2017-18시즌을 기점으로 완전한 주전으로 성장했으며, 이후 매 시즌 30경기를 넘게 출장하며 벤피카 부동의 왼쪽 풀백으로 우뚝 섰다.
그러나 잠재력을 100% 펼치지도 못했다. 공격적으로 훌륭한 데 비해 수비적으로는 아쉬운 모습을 다소 연출했으며, 스페인 성인 대표팀에 한 번도 발탁되지 못했다는 점이 그리말도의 한계점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그럼에도 독일의 명문 구단 레버쿠젠 이적에 성공했다. 그리말도는 최근 두 시즌 동안 포르투갈 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좋은 활약으로 팀을 연달아 8강으로 이끌며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FA라는 점 역시 레버쿠젠에 대단히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왔다.
그리말도에게도 레버쿠젠은 기회의 장이다. 현재 레버쿠젠을 맡고 있는 사비 알론소 감독이 공격 상황에서 풀백을 윙어처럼 사용하는 것을 즐긴다는 점은 그리말도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준다.
그리말도는 입단 인터뷰를 통해 "나는 분데스리가에서 나의 강점을 보여주고 싶다. 레버쿠젠과 같은 클럽이 나를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나는 우리가 함께 환상적인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바이어04 레버쿠젠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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