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서 코인 거래’ 들통…김남국 “몇천 원 수준”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5월 15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상규 변호사

[김종석 앵커]
자진 탈당 다음날 다시 한번 김어준 씨 유튜브에 출연을 했어요, 김남국 의원이? 그런데 본인이 상임위 중에 코인 거래는 죄송하다. 우리 저희 뉴스 TOP10에서도 계속 그 이태원 참사 대책회의 때나 한동훈 장관 청문회 때 휴대전화 만지작거리는 모습들, 사진들 조금 많이 나갔거든요. 그러니까 이런저런 것들이 언론에 올라오니까 죄송하고 성찰하겠다고는 분명히 이야기했습니다. 다만, 너무 소액이어서 기억을 못 한다. 몇천 원 수준일 것이다. 어떻게 조금 들으셨습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예. 조금 전에 이제 조 변호사님께서 이런 부분에 대한 처벌을 할 수 있는 명확한 것이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동안 민주당 의원들은 검수완박도 하고 법도 많이 바꿨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법을 안 바꿨을까요? 왜 이런 법을 마련하지 않았을까요? 그러니까 저런 다 이런 빅 픽처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그러니까 지금 김남국 의원이 떳떳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기자들 앞에는 나서지 않지만, 또 김어준 방송에 두 번째 찾아가서 본인이 막 설명을 하잖아요? 정치 탄압이라고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 이야기는 무엇이겠습니까. 자신감이 있다는 것이죠. ‘현재 있는 법으로는 나 처벌 못해.’라는 이제 자신감이 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더군다나 지난번 우리 핼러윈 사태라든지 그다음에 이 저 한동훈 장관의 청문회라든지. 그게 민주당에서 얼마나 관심을 기울인 사안입니까. 정말 민주당의 모든 어떤 이 역량을 동원해서 한 장관을 낙마시키기 위해서 공격을 했잖아요.

그 중요한 시점에 몇천 원 거래하려고 지금 본인이 저렇게 하루에 열몇 번씩 저렇게 만지작거리고 있습니까? 말도 안 되는 이야기죠. 하루에 지금 수백억을 굴리는 사람이 저 몇천 원 한다고 저 중요한 시간에. 저 중에 왔다 갔다 하면서 화장실 가서 하고, 저기 앉아서도 하고. 저 중요한 시간에. 단지 몇천 원 때문에?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또 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것을 버젓이 또 가서 하고 있고 그것을 버젓이 또 방송해 주는 김어준 씨가 있고. 왜 기자들 앞에 안 나서는 겁니까? 본인 해명하겠다고 그랬잖아요. 그런데 지금까지 페이스북에 글만 올렸지 기자들 앞에서 정식으로 기자회견하지도 않습니다. 왜냐, 기자들의 질문이 무섭거든요. 거짓말할 수가 없거든요. 바로 그렇기 때문에 그냥 본인의 거짓말을 방송해 주는 데 나가서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고 김어준 씨는 그것을 계속 전달하고 있는 겁니다. 이게 바로 부조리죠. (이 해명이 100% 거짓말이라고 단정할 수 없어요. 왜냐하면 저도 이 계좌를 들여다본 게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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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