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동원 생존 피해자 측 "외교부, 약속 없이 집 찾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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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금덕 할머니를 지원하는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지난 14일 오후 외교부 당국자 등 3명이 광주시 서구에 있는 양금덕 할머니의 자택을 찾아갔다면서 "일방적이고 기습적으로 방문하는 이유가 어디 있느냐"고 반발했습니다.
이춘식 할아버지 측 대리인인 임재성 변호사도 14일 외교부 당국자가 이 할아버지 집의 현관에 메모를 남기고 갔다면서 피해자 설득은 "일본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사안일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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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제동원 생존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와 이춘식 할아버지 측은 외교부가 피해자 측과 사전 약속도 없이 당국자를 집으로 보내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이를 당장 중단하라고 밝혔습니다.
양금덕 할머니를 지원하는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지난 14일 오후 외교부 당국자 등 3명이 광주시 서구에 있는 양금덕 할머니의 자택을 찾아갔다면서 "일방적이고 기습적으로 방문하는 이유가 어디 있느냐"고 반발했습니다.
이 단체는 피해자 측이 거부 의사를 이미 밝혔다며 "접촉이 필요하더라도 대리인이나 지원단체 동의를 구해야 하는게 상식"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제3자 변제 해법을 확정한 상태에서 외교부가 할 수 있는 일은 피해자들을 회유해 받아들이도록 회유하는 것 말고는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춘식 할아버지 측 대리인인 임재성 변호사도 14일 외교부 당국자가 이 할아버지 집의 현관에 메모를 남기고 갔다면서 피해자 설득은 "일본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사안일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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