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광주 5월 여론조사] 강기정 시장 긍정평가 47%…지지율 답보

[KBS 광주] [앵커]

두 달 간격으로 진행되는 KBS광주의 여론조사에서는 강기정 광주시장의 직무 수행 평가를 꾸준히 조사하고 있는데요.

지난 2월 대규모 단수 사태 이후 떨어진 지지율이 답보 상태에 머무르는 모양새입니다.

이어서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10개월을 넘긴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 시민들을 대상으로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했습니다.

잘하고 있다 47.2, 잘못하고 있다 34.2, 어느 쪽도 아니다 5.2, 모름/응답 거절이 13.5%로 나타났습니다.

20대 이하와 70세 이상의 지지율이 높았고, 40대와 60대는 오차 범위 안에서 부정 평가가 더 높았습니다.

KBS광주가 올해 두 차례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와 함께 추이를 살펴봤습니다.

1월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가 55%를 기록했는데 대규모 단수 사태 이후인 3월에는 46.9%로 떨어졌고 5월에는 이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3월과 비교하면 30대 이하는 지지율이 올라갔고 4~60대는 오차 범위 안에서 떨어졌습니다.

긍정·부정 평가의 이유를 자유롭게 말해 달라고 묻자 다양한 답변이 나왔습니다.

긍정 평가에 관해서는 최대 현안인 '군 공항 이전 문제를 잘 해결하고 있어서'라는 답변이 8.9%를 기록했고 구설수가 없다, 소통을 잘했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시민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7%, '협의가 부족했다' 3.7%, '의견 수렴 과정이 없었다' 1.8% 등 소통 부족이 잇따라 지적됐습니다.

'수자원 관리를 못해서'라는 응답도 4%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호남 출신 장래 정치 지도자가 누구라고 생각하는지도 주관식으로 물었습니다.

'호남 출신'이라는 조건과 관계 없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1.1%로 가장 많은 응답을 기록했고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는 10.6%를 얻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광주총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0일과 11일, 광주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을 통해 조사했습니다.

8백 4명이 답해 응답률은 1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5월 광주 조사개요]
조사의뢰: KBS광주방송총국
조사실시: 한국갤럽
조사일시: 2023년 5월 10~11일
조사대상: 광주광역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표본크기: 804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12.8% (6,267명 중 804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가중(셀 가중)
표본오차: ±3.5%p(95% 신뢰수준)
질문내용: 광주광역시장 직무 수행 평가 등

[3월 광주 조사개요]
조사의뢰: KBS광주방송총국
조사실시: 한국갤럽
조사일시: 2023년 3월 2~3일
조사대상: 광주광역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표본크기: 803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12.6% (6,349명 중 803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표본오차: ±3.5%p(95% 신뢰수준)
질문내용: 광주광역시장 직무 수행 평가 등

[1월 광주 조사개요]
조사의뢰: KBS광주방송총국
조사실시: 한국갤럽
조사일시: 2022년 12월 27~28일
조사대상: 광주광역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표본크기: 806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13.2% (6,100명 중 806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표본오차: ±3.5%p(95% 신뢰수준)
질문내용: 광주광역시장 직무 수행 평가 등

[다운로드] KBS광주 5월 정례 여론조사 집계표_강기정 광주시장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3/05/20230515_YZtD9p.pdf

양창희 기자 (shar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