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희망재단, 가족 돌봄 청년 위해 1.5억원 기부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5. 1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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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왼쪽)과 유혜영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장이 15일 서울 마포구 세이브더칠드런 본부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우미건설]
우미희망재단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족돌봄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미희망재단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세이브더칠드런 본부에서 ‘우미 희망케어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가족돌봄청년은 질병·장애·정신건강 등 어려움을 겪는 가족 구성원을 직접 돌보는 아동·청소년을 의미한다.

우미희망케어는 가족 돌봄 청년의 돌봄과 생계 부담은 줄여 주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돌봄·생계·진로·정서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맞춤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6세 이상 만 24세 이하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업 운영은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 광주아동권리센터가 맡는다.

사업 대상이 되면 기본 사회안전망과 연계되고 생활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진로 진학 프로그램과 정서적 지지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가족돌봄청년 간 네트워킹도 지원한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대부분 가족돌봄청년은 기본 사회 서비스조차 이용할 여건이 안 된다”며 “이제 우리 사회도 이들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기 시작한 만큼 가족돌봄청년 자립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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