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민 200명과 저출생 해법 모색…‘인구 2.0 위원회’ 발족 [경기일보 보도, 그 후]
경기일보가 사회적 이슈를 집중 조명하는 <이슈M> 기획 보도를 통해 경기도의 미흡한 저출생 대응을 지적(경기일보 1월10일자 1·3면)하자, 경기도가 도지사와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가칭)인구2.0 위원회’를 구성한다.
저출생 대응 정책을 구체화하고, 의사 결정 과정에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효과를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저출생 문제의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김동연 지사가 직접 위원장을 맡고, 도민 200여명이 참여하는 ‘인구2.0 위원회(가칭)’를 발족한다고 15일 밝혔다. 김 지사는 월 1회 정기위원회를 직접 주재할 예정이다.
특히 위원회는 둘째아 출생 지원에 초점을 맞춰 활동한다. 첫째아 출생은 결혼이라는 복합적인 문제가 더해지지만 둘째아 출생은 정책적인 장애요인을 제거해준다면 인구 문제의 돌파구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30일까지 아이원더 도민참여단을 공개 모집한다. ‘아이원더’는 아이를 더 원하는 마음으로 모집하는 도민참여단을 말한다. 이들은 ‘인구2.0 위원회’를 지원하며 인구 인식개선 문화확산을 펼치게 된다.
류인권 도 기획조정실장은 “결혼, 임신‧출생, 육아, 초등돌봄 현장에 있는 도민의 목소리가 저출생 대응 정책의 나침반이 돼 복잡한 저출생의 실타래를 풀어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사라 기자 sara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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