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상혁, TV조선 재승인 점수 높자 '미치겠네' 발언"

강민경 2023. 5. 1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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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당시 고의 감점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기소한 검찰이 한 위원장이 심사 결과에 불만을 표시하자 하급자들이 점수를 조작했다고 공소장에 썼습니다.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이 국회에 제출한 공소장을 보면, 한 위원장은 2020년 3월 TV조선이 재승인 기준을 넘겼다는 담당 국장의 보고를 들은 뒤, '미치겠네'라는 등의 발언을 하며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적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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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당시 고의 감점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기소한 검찰이 한 위원장이 심사 결과에 불만을 표시하자 하급자들이 점수를 조작했다고 공소장에 썼습니다.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이 국회에 제출한 공소장을 보면, 한 위원장은 2020년 3월 TV조선이 재승인 기준을 넘겼다는 담당 국장의 보고를 들은 뒤, '미치겠네'라는 등의 발언을 하며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적시됐습니다.

검찰은 이를 들은 국장이 평소 종편에 비판적인 심사위원들을 통해 점수를 낮게 고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한 위원장이 점수 수정을 둘러싸고 구체적인 지시를 내렸다는 내용은 공소장에 담기지 않았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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