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코인들 줄줄이 하락… 투자자들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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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수백억원대 가상자산 보유 논란 여파가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 의원이 투자했다고 알려진 P2E(돈버는 게임) 관련 가상자산들의 가격이 급락하면서다.
P2E 게임 관련 가상자산인 넷마블의 마브렉스(MBX) 가격도 지난 12일 오후 4시 본지가 김 의원이 보유했던 것으로 보도한 직후 1400원대에서 1160원으로 17%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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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보유 알려진 마브렉스 17%↓
金의원, 클레이 등 일부 매각 안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수백억원대 가상자산 보유 논란 여파가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 의원이 투자했다고 알려진 P2E(돈버는 게임) 관련 가상자산들의 가격이 급락하면서다. 김 의원은 여전히 클레이(KLAY) 등 가상자산을 매각하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10일 김 의원의 현재 보유한 가상자산의 매각을 권유했지만 김 의원은 탈당을 결정하고 여전히 가상자산을 개인지갑에 소유했다. 클레이스왑토큰(KSP) 5900만원, 클레이페이(KP) 4700만원 등 총 2억7000만원 수준이다.
P2E 게임 관련 가상자산인 넷마블의 마브렉스(MBX) 가격도 지난 12일 오후 4시 본지가 김 의원이 보유했던 것으로 보도한 직후 1400원대에서 1160원으로 17% 급락했다. 김 의원이 보유했던 게임 관련 가상자산 젬허브(GHUB) 역시 지난 11일 기준 191원대에서 다음날 168원으로 12% 하락했다. 김 의원이 보유했던 대체불가능토큰(NFT) 관련 가상자산 메콩코인(MKC) 역시 지난 11일 21원에서 이날 18원으로 14% 하락했다.
뜻밖의 김남국 리스크로 가상자산이 급락하자 투자자들은 분노하고 있다.
위믹스 투자자 20명은 게임업계 로비 의혹이 일자 지난 11일 위믹스 발행사인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를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한 가상자산거래소 관계자는 “김 의원이 투자한 가상자산은 상당수 국내업체가 발행한 것으로 국내 투자자 비중이 높아 가격하락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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