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전통주' 산업 활성화에 온힘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쌀 소비 확대 대안으로 떠오른 ‘전통주’ 산업 육성 정책 활성화를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고양6)과 김성수 기획수석(하남2), 김도훈 기획부대표(비례)는 15일 도내 전통주 제조업체인 ‘㈜좋은술’(평택 소재), ‘㈜오산양조’(오산)를 방문해 주류 제조 과정 및 시설 등을 살폈다.
좋은술과 오산양조는 각각 소재 지역 대표 쌀인 평택 슈퍼오닝쌀, 오산 세마쌀을 원료로 술을 빚어내는 전통주 업체다. 이 중 오산양조의 경우 쌀 소비량이 지난 2019년도 5톤에서 지난해 16톤으로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실제 전통주 제조에 쌀 소비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전통주 제조에 쓰이는 쌀의 규모, 전통주 산업 시장점유율 확대가 쌀 소비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각 업체 대표와 의견을 나누고 우선 과제인 도내 전통주 경쟁력 강화에 실효적인 정책 방향성을 논의했다. 오산양조 방문 현장에는 이권재 오산시장도 함께했다.
김유훈 오산양조 대표는 “오산양조는 제조뿐만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교육, 체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고 지역 자원인 경기미(세마쌀) 소비를 목표로 하는 마을기업”이라고 설명했다.
곽미숙 대표의원은 “현장에 직접 방문해서 업체의 의견을 직접 들어봐야 무엇이 제일 시급한 부분인지 알 수 있다”면서 “판로 개척 등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쌀 소비를 촉진시키는 방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의회 국민의힘은 지난달 18일 도내 약 30개 전통주 생산·유통업체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전통주 산업 관계자 간담회’를 열고 일차적인 정책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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