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2025년 에이펙 정상회의 유치로 경주의 미래 백년대계 앞당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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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은 15일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경주시는 1조103억원의 국·도비 확보를 비롯 예산 2조원 시대를 연 데다 신형산강프로젝트를 비롯한 사상 최대 정부공모사업 선정, 공공기관 청렴도 1등급 달성, SMR(소형원자로) 국가산업단지 유치 등 어느 때보다 눈부신 성과를 기록했다"며 "이제 남은 것은 경주의 미래 백년대계를 앞당길 '2025 에이펙 정상회의' 유치로, 경주를 한 단계 도약하는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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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행사 경험 풍부… 안전도 우수
지방 균형발전 실현 최적모델 기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경주시는 소규모 지방도시에서의 개최는 에이펙 ‘비전 2040’의 포용적 성장 및 정부 국정과제인 지방시대 균형발전 가치 실현을 극대화할 최적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무엇보다 전통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도시로 한국의 찬란한 문화를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경주다. 경주는 에이펙 교육장관회의, 제7차 세계물포럼,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등 대형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과 충분한 역량도 갖추고 있다. 경호와 안전을 위한 입지 조건도 매우 우수하다. 정상회의가 열릴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회의장과 숙박시설 간 이동 동선이 매우 짧을 뿐 아니라 다른 후보도시와 달리 바다에 접해있지 않고 호리병처럼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완벽한 통제가 가능하다. 한국의 발전상을 선보일 적지 또한 경주다. 경주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와 월성원자력발전소, SMR 연구개발의 전초기지가 될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등이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에이펙 정상회의는 단순히 회의를 한다거나 도시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한국의 역사와 문화, 전통과 경제발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국격 상승과 국가 자긍심을 고취하는 국제회의”라고 강조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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