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총리 "우크라, 국제사회 지속 지원 필요…실망시키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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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5일 영국에 도착, 리시 수낵 영국 총리의 영접을 받았다.
이에 앞서 영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진로를 바꾸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수백개의 미사일과 공격용드론 제공을 약속했다.
수낵 총리 사무실은 15일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수백개의 방공미사일과 사거리 200㎞ 이상의 '장거리 공격용 드론' 추가 제공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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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英, 방공미사일 및 장거리 공격용 드론 우크라 제공 확인
젤렌스키 "英, 우크라이나의 지상·공중 능력 확장 선도"
[런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5일 영국에 도착, 리시 수낵 영국 총리의 영접을 받았다. 이에 앞서 영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진로를 바꾸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수백개의 미사일과 공격용드론 제공을 약속했다.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 회복을 위한 봄 공세 준비를 위한 더 많은 원조를 구하는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며칠 간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에 이어 4번째 유럽 국가로 영국을 방문했다. 그는 독일과 이탈리아를 방문, 양국 지도자 및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난 뒤 14일 예고없이 프랑스를 찾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했다.
젤렌스키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영국은 지상과 공중에서 우리의 능력 확장을 선도하고 있다. 오늘 나는 리시 총리를 만날 것이다. 우리는 직접 대면 및 대표단을 통해 실질적 협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단거리 미사일과 챌린저 전차를 제공하고, 우크라이나군 1만5000명을 훈련시키는 등 우크라이나의 주요 군사동맹국이다. 지난주에는 사거리 250㎞가 넘는 스톰섀도 순항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보냈다고 발표했다.
수낵 총리 사무실은 15일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수백개의 방공미사일과 사거리 200㎞ 이상의 '장거리 공격용 드론' 추가 제공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낵 총리는 "지금은 우크라이나가 선택하지도, 도발하지도 않은 끔찍한 침략전쟁에 저항하는 결정적 순간이다. 우크라이나는 1년 넘게 일상적 현실이었던 무자비하고 무차별적인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지속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그들을 실망시켜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수낵 총리는 또 이번 주말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더 많은 지원 제공을 촉구할 것이라고 총리 사무실은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편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포스트(WP)는 앞서 공개되지 않은 미국 정보 유출 문건을 인용해 젤렌스키가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협상에서 협상 카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적절한 러시아 지역을 점령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고 보도했다. 반면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면서 이 무기들이 러시아 공격에 사용되면 안 된다고 요구했었다.
젤렌스키는 "우리는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지 않고 우리의 합법적 영토를 해방시킬 뿐이다. 우리는 (러시아를 공격할)시간도 힘도 없고, 그를 위한 여분의 무기도 갖고 있지 않다. 다만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합법적 국경을 근거로 불법 점령 지역에 대한 반격을 준비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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