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보통합 선도교육청 9곳 지정… 공동교육과정 등 482억원 투입

김유나 2023. 5. 15. 18: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육부는 서울과 경기, 세종 등 9개 교육청을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선도교육청은 서울·경기·인천·세종·대구·충북·전북·경북·경남 총 9곳으로, 자체 준비위원회와 자문단 등을 운영하며 어린이집과 유치원 격차 해소에 나선다.

이밖에 세종시교육청은 어린이집·유치원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대구·경기·경북교육청은 거점형 방과후 과정을 운영하는 등 돌봄을 확대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기·인천·세종·대구 등
“어린이집·유치원 격차 해소”

교육부는 서울과 경기, 세종 등 9개 교육청을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유보통합은 보건복지부 소관인 어린이집과 교육부 소관인 유치원을 합치는 것이다. 정부는 2025년 교육부 주도로 두 기관을 합쳐 ‘제3의 유아 교육·보육 기관’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 전경. 연합뉴스
이번에 선정된 선도교육청은 서울·경기·인천·세종·대구·충북·전북·경북·경남 총 9곳으로, 자체 준비위원회와 자문단 등을 운영하며 어린이집과 유치원 격차 해소에 나선다. 해당 교육청은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 유치원·어린이집 공동 교육과정 운영 등 13개 과제에 총 48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교육청에서 424억원을, 지자체에서 58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14억원을 투자한다.

우선 인천·경기·충북·전북·대구교육청은 지원 격차 완화에 나선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어린이집의 무상급식 단가는 2500원으로 유치원(2800∼3435원)보다 낮다. 인천·경기·충북·전북교육청은 어린이집의 급식 지원금도 유치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대구교육청은 유아 학비 경감을 추진한다. 사립유치원 원아는 정부의 누리과정(만 3∼5세 교육과정) 지원금 외에 학부모가 추가로 평균 13만5000원(2022년 기준)을 더 부담하는데, 유아 학비를 추가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밖에 세종시교육청은 어린이집·유치원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대구·경기·경북교육청은 거점형 방과후 과정을 운영하는 등 돌봄을 확대한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