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책임성' 강화하는 구글 클라우드…LLM 기반 보안 플랫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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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사이버 공격은 특정 패턴을 기반으로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공격 벡터(경로)가 다양해졌고 초거대 언어 모델(LLM) 기반 위협도 고도화되고 있다. 보안 관점에서 봤을 때 LLM 맞춤형 보안을 내재화해야 한다. 기업이 보안 업무에 데이터를 활용하더라도 AI 학습과는 무관해야 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포티 부사장은 "위협 탐지와 도구 관리의 어려움, 인력 문제 등 기업이 직면한 보안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이 워크벤치 플랫폼의 특징"이라며 "생성 AI를 보안 업무에 활용할 경우 외부 의존도를 줄이고 궁극적으로는 보안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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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과거 사이버 공격은 특정 패턴을 기반으로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공격 벡터(경로)가 다양해졌고 초거대 언어 모델(LLM) 기반 위협도 고도화되고 있다. 보안 관점에서 봤을 때 LLM 맞춤형 보안을 내재화해야 한다. 기업이 보안 업무에 데이터를 활용하더라도 AI 학습과는 무관해야 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15일 온라인으로 열린 '구글 클라우드 슈퍼차징 시큐리티 위드 AI'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서닐 포티 구글 클라우드 보안 부문 총괄 겸 부사장은 시크-팜(Sec-PaLM)을 탑재한 '시큐리티 인공지능(AI) 워크벤치'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전했다.
PaLM은 구글의 LLM으로 최근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에서는 'PaLM 2'가 공개된 바 있다. 시큐리티 AI 워크벤치는 사이버보안에 특화된 Sec-PaLM을 기반으로 한 생성 AI 보안 서비스다. 위협 환경에 대한 구글의 가시성과 맨디언트의 보안 인텔리전스를 통합했다.
포티 부사장은 "생성 AI에는 다양한 컴플라이언스 관련 이슈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AI 워크벤치를 활용하는 기업은 데이터를 제어할 수 있다"며 "각 기업이 데이터를 활용하더라도 해당 데이터가 구글에 공유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으로부터 로그 데이터를 받더라도 데이터를 들여다볼 필요는 없고 로그 구조만 확인하는 방식"이라며 "학습이 아닌 '파인튜닝(미세조정)'의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보안 담당자 대부분은 정식 교육을 받은 전문가가 아닌 경우가 많다고 포티 부사장은 설명했다. AI 워크벤치 플랫폼을 통한 업무 방식 개선으로 각 기업의 보안 인력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것.
'크로니클(Chronicle) AI' 기능은 새로운 학습 없이도 수십억 건의 보안 이벤트 검색을 지원하고, '시큐리티 커맨트 센터 AI'는 복잡한 공격 그래프를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변환한다.
'바이러스토털 코드 인사이트'는 현재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된다. Sec-PaLM을 사용해 잠재적 악성 스크립트의 동작을 분석하며, 실제 위협이 되는 스크립트 탐지를 돕는다.
포티 부사장은 "위협 탐지와 도구 관리의 어려움, 인력 문제 등 기업이 직면한 보안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이 워크벤치 플랫폼의 특징"이라며 "생성 AI를 보안 업무에 활용할 경우 외부 의존도를 줄이고 궁극적으로는 보안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hkmind900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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