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으니' 오프라인 화장품업계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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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한 영향으로 오프라인 화장품 업계가 타격을 받았다.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하면서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풀렸고 이에 따라 오프라인 화장품 업계도 실적 반등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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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K-뷰티 돌풍, 엔데믹 전환 영향"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한 영향으로 오프라인 화장품 업계가 타격을 받았다.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하면서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풀렸고 이에 따라 오프라인 화장품 업계도 실적 반등이 이뤄졌다.
스트리트 컬처 브랜드 토니모리가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으로 13개 분기만에 연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토니모리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성장했으며 영업 이익은 5억 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2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14억 원으로 307.1% 증가하면서 2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유통 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토니모리는 기존 로드숍 중심 사업 구조를 디지털과 글로벌 중심 사업구조로 개편하고, 이커머스, H&B, 홈쇼핑 등 유통채널 다각화를 통해 매출 구조 변화와 수익성 개선에 집중했다. 그 결과 디지털과 글로벌 부문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으며 두 사업 부문의 매출 성장은 수익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최근 출시한 신제품들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성장한 매출을 기록하면서 수익성 개선뿐만 아니라 외형적 성장도 이뤄졌다고 한다. ‘색조 맛집 토니모리’의 위상을 회복한 점이 고무적이다. 올해 1월, 토니모리가 20만 뷰티 크리에이터와 공동 개발을 통해 론칭한 ‘겟잇틴트 워터풀 버터’는 론칭 10분 만에 초도 수량을 ‘완판’하는 기록을 세웠다. 올리브영에 입점해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토니모리는 “이번 연결 흑자전환은 토니모리의 재도약 신호탄”이라며 “엔데믹 전환과 K-뷰티 열풍으로 화장품 시장이 회복세에 들어가면서 본사뿐만이 아니라 연결 자회사인 ‘메가코스’의 매출 회복 및 수익성 개선 그리고 ‘오션’ 역시도 적자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의 1분기 영업이익도 40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614.4% 증가했다. 매출은 631억 원으로 11.3% 늘었다. 에이블씨엔씨는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 비중도 2020년 27.7%에서 올해 58.4%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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