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시의원, '코인 논란' 김남국 뇌물 등 혐의로 검찰 고발(종합)

황윤기 2023. 5. 15. 18: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거액의 가상자산 투자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경찰에 이어 검찰에도 고발됐다.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회 의원은 15일 오전 김 의원을 정치자금법·자본시장법 위반, 뇌물수수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앞서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이달 9일 김 의원을 금융실명법 위반 및 명예훼손·사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검, 서울남부지검에 사건 배당
국민의힘 시의원, '코인 논란' 김남국 검찰 고발 촬영 황윤기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거액의 가상자산 투자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경찰에 이어 검찰에도 고발됐다.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회 의원은 15일 오전 김 의원을 정치자금법·자본시장법 위반, 뇌물수수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고발장 접수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이 의원은 "김 의원의 투자 자금 출처가 여전히 소명되지 않고 있다"며 "초기 투자금을 정치자금법이 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받았다면 명백히 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만약 업체로부터 무상으로 코인을 받고 그 가격을 높일 목적으로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면 직무에 관해 뇌물을 수수한 것"이라며 "검찰이 사건의 실체를 밝혀 엄벌에 처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이달 9일 김 의원을 금융실명법 위반 및 명예훼손·사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 고발사건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배당됐다.

고발장을 접수한 대검은 이날 사건을 서울남부지검에 배당했다. 앞서 남부지검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지난해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의심거래 내역과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김 의원에게 범죄 혐의가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water@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