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에 모인 전국 대학생, 옛 전남도청까지 '5·18 행진 재현'

광주CBS 박요진 기자 2023. 5. 1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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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대학생들이 5·18민주화운동의 발원지인 전남대에서 최후의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까지 행진하는 행사가 지난 14일 열렸다.

이날 전남대 5·18광장에 집결한 전국 대학생 300여 명은 전남대 정문을 거쳐 금남로까지 5㎞ 구간을 가두행진했다.

전남대 남호정 학생처장은 학생들에게 "민주화 운동의 진앙지였던 5·18광장에서 광주 오월 정신을 기억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라며 "행사가 끝날 때까지 안전사고 없이 진행되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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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제공


전국의 대학생들이 5·18민주화운동의 발원지인 전남대에서 최후의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까지 행진하는 행사가 지난 14일 열렸다.

이날 전남대 5·18광장에 집결한 전국 대학생 300여 명은 전남대 정문을 거쳐 금남로까지 5㎞ 구간을 가두행진했다. 이들은 '5·18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외치고, '민주시민 만세', '유신잔당 물러가라', '호헌철폐 독재타도', '오월에서 통일로' 등 1980년 당시에 내걸었던 각종 구호를 담은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에 앞서 전국 대학생들은 전남대 5·18광장 민주길을 답사하고, 박승희 열사를 추모하며 그의 열정과 민주주의에 대한 강한 의지를 기렸다. 또 구호 연습과 함께 풍물 길놀이, '우리 하나 되어' 노래를 부르며 민주주의 수호와 계승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의 하나로 마련됐다.

전남대 남호정 학생처장은 학생들에게 "민주화 운동의 진앙지였던 5·18광장에서 광주 오월 정신을 기억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라며 "행사가 끝날 때까지 안전사고 없이 진행되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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