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1분기 흑자 전환…"다이궁 수수료 부담↓"
윤선영 기자 2023. 5. 1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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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이 중국 다이궁(보따리상)에 대한 송객 수수료 인하와 해외 관광객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롯데면세점은 15일 호텔롯데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358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11억원 증가한 수준입니다.
롯데면세점 측은 "올해들어 다이궁에 대한 송객 수수료가 내려가고 동남아시아·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을 다수 유치, 내국인 매출까지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754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1조2464억원)에 비해 39.5% 감소했는데, 송객수수료 인하로 다이궁과의 거래가 줄어든 영향입니다.
해외 사업도 비교적 좋은 실적 흐름을 이어가 매출은 지난해보다 약 5배 늘었고, 영업이익도 흑자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다음 달 호주 멜버른공항점 개점도 앞두고 있어 현재 10%인 해외 사업 매출 비중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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