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신규 코픽스 3.44%…주담대 변동금리도 3%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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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 새 하락 전환하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밑으로 하락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한은의 기준금리를 밑도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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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변동금리 하단 3.97%·우리은행 4.33%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 새 하락 전환하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밑으로 하락했다.
15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44%로 전월보다 0.12%포인트(p) 낮아졌다. 지난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4개월 만에 반등했지만, 지난달 상승세가 꺾였다.
코픽스가 한국은행 기준금리인 3.5% 아래로 낮아지는 건 흔치 않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한은의 기준금리를 밑도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0년 공시가 시작된 이래 2013년 4월, 2014년 7월에 같은 현상이 벌어졌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달 3.73%로 전월보다 0.02%p 올랐다. 2019년 6월에 도입된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3.09%로 0.01%p 상승했다.
이에 따라 16일부터 적용하는 은행들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도 낮아진다. KB국민은행의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를 4.09∼5.49%에서 3.97∼5.37%로 고시했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 역시 4.45∼5.65%에서 4.33∼5.53%로 0.12%p 인하된다.
하지만 신잔액 코픽스 기준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소폭 높아진다. KB국민은행의 경우 4.15∼5.55%에서 4.16∼5.56%로, 우리은행의 경우 4.41∼5.61%에서 4.42∼5.62%로 상향 조정됐다.
코픽스는 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을 반영한다. 코픽스 금리가 낮을수록 은행들이 적은 비용을 들여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반영해 산출한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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